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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래시포드 영입 추진" HERE WE GO 수준 '진짜 1티어' 떴다!…이적료 746억 or 스왑딜 제안→"케인 파트너 가능성" 부상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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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여름 리로이 사네를 튀르키예로 떠나보내고 기존 킹슬리 코망과 재계약 역시 불투명한 바이에른 뮌헨이 대대적인 측면 개편에 착수한 가운데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하파엘 레앙(AC 밀란)과 더불어 마커스 래시포드(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타깃 명단에 올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단 보도가 유럽 축구계 '공신력 1티어' 기자를 통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2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발언을 인용해 "래시포드의 맨유 커리어는 이번 여름 사실상 종결됐다. 독일 챔피언 뮌헨으로 깜짝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분데스리가 명문은 래시포드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이적 조건을 전향적으로 검토 중이다. 그에 버금가는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뿐이 아니다. 독일 유력지 역시 조응하며 양국 언론이 집중적으로 래시포드 뮌헨행 가능성을 타진하는 분위기다. '빌트'는 "올여름 뮌헨이 래시포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는 측면과 최전방 두루 뛸 수 있는 멀티성을 장착했다. (뮌헨이 원하는) 완벽한 프로필을 갖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의 영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귀띔했다.


뮌헨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다소 고전 중이다. 애초 1순위 타깃이던 바이어 레버쿠젠의 공격형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가 1억1600만 파운드(약 2161억 원)에 이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고 이적료로 리버풀행을 선언해 고개를 떨궜다.

비르츠와 함께 2년 전 레버쿠젠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핵심 센터백 요나탄 타를 품에 안아 후방 보강엔 성공했지만 중앙 수비와 더불어 구단 최대 고민으로 부상한 '측면'은 여전히 보강 작업이 더뎠다. 2002년생으로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라리가 정상급 윙어로 성장한 윌리엄스와 세리에A 최고 드리블러 레앙, 리버풀에서 계륵으로 전락한 루이스 디아스 등과 꾸준히 연결됐지만 소득이 적었다. 올해 아스톤 빌라에서 재기 가능성을 밝힌 래시포드를 위시 리스트에 뒤늦게 추가한 '강수'를 둔 배경이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5-16시즌 EPL 입성에 성공했다. 한때 팀을 넘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각광받았다. 스물두 살 때인 2019-20시즌 리그 17골을 몰아치며 잠재성을 구현해냈다. 백미는 2022-23시즌이었다. 공식전 56경기 30골 11도움을 쓸어 담아 EPL 최정상급 윙어로 올라섰다.


소년등과(少年登科)일까. 최근 2시즌은 '문제아'로서 체육보다 사회 면에 더 자주 이름이 오르내렸다. 과속 혐의, 음주 논란 등 그라운드 외적으로 '잡음'에 시달렸고 잔부상까지 겹쳐 경기력이 뚝 떨어졌다. 2023-24시즌엔 단 7골에 머물며 주전은커녕 명단 제외 가능성까지 불거졌다.

지난해 11월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벵 아모링과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극심한 불화로 일찌감치 올여름 이적시장 매물로 낙점받았다. 아모링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래시포드에게 처음으로 명단 제외를 통보했고 이후에도 '맨유 성골 유스'는 자신의 구상에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제외된 래시포드 역시 지지 않고 맞섰다. 언론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할 상황을 마주했다"며 "맨체스터를 떠난다 해도 '나쁜 감정'은 없을 것이다. 맨유를 향해 부정적인 언동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2005년부터 20년간 몸담은 친정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래시퍼드는 지난 1월 커리어 최초로 임대를 떠나 돌파구 마련을 모색했다. '재능'만큼은 분명했다. 아스톤 빌라에서 공식전 27경기 4골 6도움을 쌓아 인상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선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월등한 경기력으로 빅클럽 관심을 회복하기까지 했다. 이에 아스톤 빌라는 래시포드 완전 영입을 추진했지만 맨유와 이적료 격차를 줄이지 못해 협상이 틀어졌고 결국 우나이 에메리 감독 바람은 최종 무산됐다.

현재 맨유는 래시포드 거취에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 완전 이적은 물론 임대 또는 스왑딜에도 전향적인 입장이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맨유가 요구하는 최소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46억 원) 수준으로 뮌헨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액수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뮌헨은 수비형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래시포드와 스왑딜 대상으로 고려 중이란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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