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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상' 박천휴 "힘든 시기에 이야기 구상, 6관왕 촉 왔다"(유 퀴즈)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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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tvN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천휴 작가가 토니상 수상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토니상 6관왕에 오른 박천휴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박 작가는 "그 순간 그냥 느낌이 들었다.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이거, 이거 받을 것 같으니 미리 멘트 준비하라고 했다. 그날따라 촉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어쩌면 해피엔딩'을 구상한 때는 인생에서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래 만난 연인과 헤어지고, 친한 친구가 암 선고를 받고 8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차라리 안 친했다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텐데, 왜 관계를 맺어서 이렇게 힘들까' 싶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커피숍을 갔는데 '에브리데이 로봇'(Everyday Robot)이라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각박한 생활을 하는 현대인을 로봇에 비유한 가사였다"며 "커피숍을 둘러보니 정말 다들 휴대전화와 노트북만 보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를 기계처럼 외롭게 만들고 있구나 싶었다. 그래서 로봇이 인간의 가치를 깨닫는 이야기를 써보자 했다"고 말했다.

공동 수상자인 윌 애런슨 작곡가는 "휴(박천휴)를 만난 건 정말 행운이다. 감각이 좋다. 그 아이디어가 딱 맘에 들었다"며 인생의 귀한 인연인 박 작가를 치켜세웠다.

박 작가는 "처음엔 손익분기점의 20%로 시작했다. 브로드웨이의 계약은 정말 철저해서 마음을 금방 정리했다. 그런데 입소문이 잘 났고, 모든 매체로부터 평점 만점을 받았다. 그 이후에 티켓이 모두 팔렸다"고 떠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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