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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지진 설'에 급기야…日 소도시 운항 중단한 홍콩 항공사

아이뉴스24 김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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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7월 일본 대지진 설'이 퍼지는 가운데 홍콩의 한 항공사가 이로 인한 승객 급감으로 일본 소도시 2곳으로의 운항을 중단했다.

일본 지진 그래픽 이미지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일본 지진 그래픽 이미지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홍콩 그레이터베이항공은 9월 1일부터 홍콩과 일본 소도시 2곳을 각각 잇는 정기 노선 운항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운행이 중단되는 노선은 홍콩과 돗토리현 요나고, 도쿠시마현 도쿠시마를 연결하는 2개 노선이다.

홍콩에서 일본 대지진설이 확산해 탑승객이 급감했고 실적이 악화해 해당 노선을 유지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라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 항공사는 이미 홍콩과 도쿠시마, 센다이를 잇는 항공편을 일부 감편한 바 있다.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소문 피해로 운항이 중단돼 유감스럽다"며 "운항 재개는 수요 회복 상황을 보며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해 화제가 되었던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가 2021년 출간한 만화에서 "2025년 7월 해저 화산이 분화하고 쓰나미(지진해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언한 것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대지진설 등의 영향으로 지난 5월 일본을 찾은 홍콩인 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1.2% 감소했다. 주요 국가·지역 중 홍콩만 유일하게 5월 일본 방문자가 줄었다.

다만 현재의 과학적 지식으로는 특정한 일시 등을 가리켜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라 료이치 기상청 장관은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에서 대지진 발생설에 대해 "헛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일본에서는 언제 어디서라도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계기로 평상시에 지진을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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