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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우, 가난한 유년 시절 고백…"보일러도 안 들어오는 집에서 태어나" (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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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황민호의 가족이 22년 만에 첫 가족여행을 떠났다.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80회는 '꽃길만 걷게 해줄게' 편으로 황민호의 가족이 22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으로 첫 가족여행을 떠났다.

황민호는 어머니에게 "아까 바닷가에서 신혼여행 안 가봤다고 했는데 진짜 안 가봤냐"라고 묻자, 황민호의 어머니는 "신혼여행 안 가봤다. 오늘 여행 처음 가본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민호의 아버지는 "행사하러 가서 바닷가 구경도 하고 그것이 여행이다"라고 해명했지만, 황민호의 어머니는 "그건 여행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황민호는 "왜 신혼여행을 못 갔냐"라고 물었고, 황민우는 "형이 태어났을 때 얼마나 추운 집에 태어났냐. 보일러도 안 들어오고 따듯한 물도 안 들어왔다"라며 어려웠던 시절을 고백했다.

황민호의 어머니는 "어렸을 때 고생했다"라며 "너무 추우니까 얼굴이 빨갰다"라고 전했다. 황민우는 "그래서 안 가보셨을 거다. 대야에 물 받아서 그거로 샤워했다"라며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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