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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세 리스크' 재점화에 하락…외인은 '팔자'

연합뉴스TV 장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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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과 대형주들의 하락 영향을 받은 건데요.

개인과 기관의 지수 방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셌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3,130선을 단숨에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로 장중 3,03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하단을 지켜 결국 3,070선에서 하루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마찬가지로 780선에서 약보합권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증시를 이끌 뚜렷한 상승 동력이 부재했던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 속 급등했던 일부 지주사와 금융사 주가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간 꾸준히 올랐던 조선·방산·원전 관련주도 숨고르기 장세를 맞아 줄하락한 모습입니다.


지수를 전체적으로 끌어내린 건 미국발 불확실성이었습니다.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는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갈등 양상을 보여 대형 기술주 하락세를 부추긴 것이 영향을 줬습니다.

원/달러 환율 역시 관세 우려에 상승해 1,360원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변동성은 제한적일 거란 예측이 나옵니다.

<백석현/신한은행 연구원> "다시 관세를 더 높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어서 시장 반응도 좀 제한되는 상황이고요. 7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살포시 올라오고 있어서 그 부분이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향후 국내 증시가 대외 불확실성에 면역을 키우고, 새 정부의 정책 효과가 발동한다면 지수 상승세는 다시 시동을 걸 것이란 분석이 잇따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 영상편집 김미정 / 그래픽 김두태]

#환율 #코스피 #코스닥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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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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