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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품질 엄지척!”... 서울 강서구, 장애인생산품 홍보 나서

헤럴드경제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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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소개 및 실질적인 판매에 중점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강서구청 정문 앞에서 열린 ‘중증장애인생산품 홍보전시회’에 참석해 장애인생산품을 살펴보고 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강서구청 정문 앞에서 열린 ‘중증장애인생산품 홍보전시회’에 참석해 장애인생산품을 살펴보고 있다.



[헤럴드경제=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2일 구청 정문 앞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홍보전시회’를 개최했다. 품질은 우수하지만 소비자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탓에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품 업체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기획했다.

전시회에는 지역 중증장애인생산시설 12곳이 참가해 커피와 빵을 비롯해 사무용품, 생활용품 등 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에어컨 청소와 방역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

현장에선 제품 시음은 물론 다양한 제품의 제작 과정을 소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진교훈 구청장도 행사장을 찾아 업체별 판매 현황과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챙겼다. 특히,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를 적극 독려하는 등 장애인생산품 홍보에 힘을 더했다.

행사장을 찾은 영일고 3학년 장승일 군은 “커피가 너무 맛있다. 프렌차이즈 커피와 비교해도 차이가 없다. 둘러보고 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구는 홍보전시회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생산품 업체의 다양한 제품 소개는 물론 실질적인 판매 확대에 중점을 뒀다. 슬로건도 ‘보GO 고르GO 사GO’로 정했다. 그만큼 시장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과 품질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는 이번 홍보활동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업체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더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며 “이번 장애인생산품 홍보전시회를 통해 장애인생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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