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전격적인 검찰 주류 교체...고강도 개혁 동력 확보 포석

YTN
원문보기
[앵커]
새 정부의 검찰 개혁 첫걸음은 전격적인 검찰 고위직 인사로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른바 '검수완박'에 나섰을 당시 중책을 맡았던 이들을 다시 중용함으로써 '검찰 개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입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의 검찰에 대한 고강도 개혁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첫 일성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수사와 기소의 분리, 또 검찰에 집중된 권한의 재배분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속 검찰 고위 인사는 장관 취임 뒤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습니다.

여기에 심우정 검찰총장이 취임 9개월여 만에 전격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인사가 더욱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예상을 깨고 주요 간부들에 대한 인사가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진수 신임 법무부 차관이 지난달 30일 오전 취임 직후 불과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이른바 친윤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들에게 사실상 사표를 받은 겁니다.

검찰 수뇌부 조기 교체를 통해 검찰 개혁의 고삐를 바짝 죄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시각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이른바 '친문' 검사로 찍혀 한직으로 물러났던 이들이 주요 보직을 꿰찬 것도 주목할 대목입니다.

개혁 동력 확보를 위해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 친정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입니다.

민주당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기능은 중대범죄수사청에, 기소 기능은 공소청에 맡기는 이른바 '검찰 개혁 4법'을 발의한 상태인데, 늦어도 9월까지 입법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도 대선 당시 수사와 기소 분리를 내세웠던 만큼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면 신속하게 강도 높은 개혁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사실상 검찰청이라는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 전휘린

YTN 최재민 (jmcho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