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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싱가포르서 미래발전 길 찾는다

파이낸셜뉴스 권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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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운영사·글로벌 금융사 찾아
‘동북아 물류허브’ 발전기회 모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박성호 청장(오른쪽 가운데)이 글로벌 금융사 UOB를 방문해 동남아 기업의 BJFEZ 진출 시 금융지원 기반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박성호 청장(오른쪽 가운데)이 글로벌 금융사 UOB를 방문해 동남아 기업의 BJFEZ 진출 시 금융지원 기반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은 지난 6월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BJFEZ 2040 발전계획'과 전략산업 재구조화를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박성호 청장 등 일행들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싱가포르, 상하이 등 아시아 물류 강국들과의 격차를 극복하고, 동북아 물류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현실적인 실행모델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설계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세계 1위 항만 운영사 PSA를 방문해 스마트 터미널과 친환경 물류 운영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PSA는 현재 부산항신항에서도 터미널을 운영 중인 BJFEZ의 전략적 파트너다.

이어 방문한 현대차 싱가포르 이노베이션센터(HMGICS)에선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물류 시스템과 고객 맞춤형 생산시스템 체험을 통해 BJFEZ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수송기기·복합물류산업 유치와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바이오산업 분야의 글로벌 협력도 강화했다.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본사를 방문해 연구소 현장을 시찰하고, 김진우 부회장과 함께 BJFEZ 명지지구 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R&D 센터)와의 협력관계를 촘촘히 이어가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사 UOB(United Overseas Bank)와는 동남아 기업의 BJFEZ 진출 시 금융지원 기반 구축, 싱가포르 기업지원청인 Enterprise Singapore와는 신재생에너지 기업 유치를 위한 구체적 협력을 협의하고, 코트라 무역관과 전략적 협업 네트워트를 구축해 현장중심의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사절단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 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BJFEZ의 4대 전략산업인 복합물류, 스마트수송기기, 첨단소부장, 바이오헬스케어와 직결된 싱가포르의 최첨단 현장을 찾았다.

박 청장은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우리가 설계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여정은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는 절박한 질문의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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