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공공위탁 전환… 한국스포츠레저 출범

신규 상품개발, 고객 유입 등
사업 경쟁력 확보에 총력 방침
투명성과 전문성 향상도 기대

한국스포츠레저 주식회사 출범식이 지난 1일 열렸다.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오른쪽 둘째)과 박용철 한국스포츠레저 대표이사(왼쪽 둘째) 등 관계자들이 현판식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의 자회사인 한국스포츠레저 주식회사가 출범식을 열고 체육진흥투표권사업 공공위탁 전환의 본격 행보를 알렸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하형주 공단 이사장과 박용철 대표이사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진흥투표권사업 공공위탁 전환의 첫걸음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스포츠레저 주식회사 본사로 자리를 옮겨 현판식을 진행했다.

한국스포츠레저는 체육공단이 공익성과 사회적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체육진흥투표권사업(스포츠토토) 운영 주체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체육공단 측은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대한민국 체육 재정의 90% 이상을 조성하는 공익사업이다. 이번 공공 위탁 전환을 기점으로 투명성과 전문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은 “한국스포츠레저 주식회사의 출범은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체육진흥투표권사업 운영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혁신적 성장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소통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철 한국스포츠레저 대표이사는 “체육진흥투표권사업 공영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체육기금 조성을 위한 사업 경쟁력 확보와 함께 건전한 레저스포츠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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