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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실각설' 확산…中 '건재' 과시 행보도

연합뉴스TV 배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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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반중매체와 인사들을 중심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력 이상설이 확산되자 시 주석의 건재를 과시하는 중국 매체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일에 싸인 권력다툼 결과는 다음달 '4중전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실각설의 도화선은 먀오화 중국군사위원회 위원의 낙마입니다.


시 주석의 최측근인 '푸젠방'으로 분류되지만, 측근을 지키지 못할 정도로 시 주석의 권력이 약화됐다는 겁니다.

실제 군 서열 2위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군부를 장악했고, 후진타오 전 주석 등의 지지를 받아 집단지도체제 복원을 준비중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해외 반중매체들의 주장인데, 지난해 8월 제이크 설리번 전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직접 만난 것도 장유샤의 존재감을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합니다.


최근 시 주석이 당 중앙 정책조율기구 신설 지시도 권력 약화의 징표로 보고 있습니다.

<탕진위엔/정치 평론가> "만약 시진핑이 여전히 권력을 쥐고 있다면, 그가 이러한 업무 규정을 도입하고 // 새로운 의사 결정 기관을 만든 것은 완전히 불필요한 조치입니다."

미 보수성향 싱크탱크 제임스타운 재단의 정기 간행물 '차이나 브리프'는 벨라루스 대통령 만찬에 시 주석이 딸을 대동한 것은 중국 정치에서는 은퇴 준비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레고리 슬레이턴 전 버뮤다 주재 미국대사는 시 주석이 건강이 좋지 않아 오는 8월 4중전회에서 은퇴하거나 직책만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들은 시 주석이 주요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건재하다는 사실을 확인시키는 작업에 나섰습니다.

정치국 상무위원 6명은 물론, 당 서열 24위이내 인사들이 참석한 정치국회의에서 최고위층이 받아쓰기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 겁니다.

<중국 관영CCTV> "경애하는 최고지도자 동지는 연구를 주재하면서 자력혁명이야 말로 우리 당이 혼돈의 // 흥망성쇠라는 역사의 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한 두번째 해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각설에 미국 주요 전직 관료와 연구자까지 가세했지만 대부분이 실체 없는 희망사항이란 평가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달 개최되는 4중전회에서 시 주석의 4연임 여부와 함께 군부 숙청의 진상이 다소 드러날 수 있을 것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송아해]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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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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