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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D-DAY’ 이채연 “잠도 못 잤다…내 장점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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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그녀들. 사진 | SBS

골때리는그녀들. 사진 | SBS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가수 이채연이 올스타전 출격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2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G리그 올스타전 ‘G-스타매치’가 펼쳐진다.

정교한 플레이와 테크닉으로 무장한 팀 ACE와 강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파괴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는 팀 BEST가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중계진에서는 A그룹 ‘FC액셔니스타’의 이근호 감독과 B그룹 ‘FC스트리밍파이터’의 박주호 감독이 각 그룹을 대표로 편파 해설하며 경기장의 열기를 더한다. 과연 그룹 간 자존심이 걸린 승부에서 마지막에 웃을 팀이 어느 쪽일지 이목이 쏠린다.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백지훈 감독의 팀 ACE는 한일전 2차전에 출전한 국대 스쿼드 박하얀 정혜인 박지안 이유정을 필두로 조직적인 축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G리그 득점 1위 강보람과 G리그에서 유일하게 포트트릭을 달성한 황희정 선수도 가세해 승리를 노린다.

첫 올스타전에 나서는 ‘깃털 키퍼’ 이채연은 “오늘 증명해야 한다는 생각에 잠도 못 이뤘지만 내 장점을 100% 활용해 팀에 도움이 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여기에 박하얀X박지안 ‘투팍 콤비’가 골키퍼로 깜짝 출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 선수가 선보일 수문장으로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조재진 감독이 이끄는 팀 BEST 역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조재진 감독은 ACE의 수비진을 흔들기 위해 ‘최강 키퍼’ 허경희X케시를 앞세운 기습 빌드업 전술을 준비했다.


골때리는그녀들. 사진 | SBS

골때리는그녀들. 사진 | SBS



경기 당일, 전략에 맞춰 허경희 선수가 라인을 올려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에 관중들은 환호를 자아냈다. 3년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한 ‘바주카포’ 김진경은 철벽 수비는 물론 공격 기회에서는 거침없는 슈팅까지 쏟아낼 전망이다.

마왕 마시마와 패스 마스터 서기, 일명 ‘마서기’ 콤비가 끝없이 공격을 이끌며 득점까지 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빌드업에 미친 자’ 조재진 감독의 전략과 선수들의 뛰어난 개인 기량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장에는 배우 정보석이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팀 ACE의 강보람과 오랜 인연이 있는 그는 “국가대표 경기를 보는 것 같다”라며 열성적인 응원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 ‘최강 그룹’이라는 타이틀의 주인은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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