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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코리아 2025] 정수화 LG전자 부사장 “스마트팩토리와 융합으로 나노기술 한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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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코리아2025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나노기술'을 주제로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정수화 LG전자 부사장이 '나노기술과 스마트팩토리 제조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나노코리아2025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나노기술'을 주제로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정수화 LG전자 부사장이 '나노기술과 스마트팩토리 제조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스마트 팩토리와의 접목으로 나노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나노 기술이 10억분의 1m 수준의 물질을 다루기 때문에 제어는 물론 문제의 원인을 찾기도 어렵지만 데이터와 자동화된 스마트 팩토리를 활용하면 상호보완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수화 LG전자 부사장은 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25' 기조연설에서 “제조 분야에서 나노기술의 광범위한 도입을 위해서는 기존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과 시너지 창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나노 기술은 초미세 단위로 소재나 재료의 물리적 특성을 제어하고 활용하는 기술이다. 소재·부품·장비 전반에 걸쳐 성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반 기술 역할을 한다.

정 부사장은 나노 기술이 가진 장점에도 기술적 특성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이 적지 않아 발전이나 확산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워낙 미세하다보니 불량을 검출하거나 원인 규명이 어렵고, 품질 균일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며 “또 개발 시간이나 시행착오 발생으로 비용이 상승하는 점 등이 단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과의 융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제조기술 혁신을 통해 나노기술 한계를 극복하면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 공간에서 미리 시뮬레이션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은 나노기술의 개발시간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품질 관리에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과 같은 신기술을 통한 생산 유연화, 품질 향상, 공정 자동화 등 제조 혁신을 통칭하는 용어다.

정 부사장은 스마트팩토리 발전에도 나노 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합 관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방법으로 불량을 검출하고 품질 균일성을 확보하고 있는데, 양자컴퓨팅과 같은 나노 기술이 뒷받침 돼야 완전한 관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정 부사장은 나노기술과 스마트 팩토리 기술 융합을 위해서는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 학계 등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잠재력이 큰 과제를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대학은 디지털트윈이나 제조 기반 기술에 대한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며 “산업계와 정부, 학계 간의 강력한 협력을 통해 첨단 제조 분야의 미래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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