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2025'가 출연진 명단을 확정했다. /사진=뉴스1 |
JTBC '최강야구2025'가 출연진 명단을 확정했다.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둔 '최강야구'는 2일 코치진과 선수단 명단을 공개했다.
'최강야구'는 투수진에 플레잉코치 심수창을 필두로 윤석민, 윤길현, 윤희상, 권혁, 이현승, 오주원, 오현택, 문성현을 포함했다. 포수 자리에는 지난해 은퇴한 허도환이 합류했다.
타자진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한화이글스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을 시작으로, 나주환, 윤석민, 이학주, 강민국이 내야진을 구축했다. 외야는 이대형, 최진행, 조용호로 구성됐다.
/사진제공=JTBC ‘최강야구2025’ |
'최강야구' 사령탑으로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전 KT 코치가 선임됐다. 이 감독은 KT 1군 타격코치로 시즌을 치르고 있었지만, 지난주 '최강야구' 부름을 받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26일 현재 40승 38패 3무(승률 0.513)로 10개 팀 중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중위권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핵심 보직을 맡은 코치의 이탈은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제 결정이 팀의 공백을 비롯해 야구계의 이례적인 행보로 비난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KT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최강야구'를 살리는 것은 한국 야구의 붐을 더욱 크게 할 수 있다고 본다. '최강야구'는 아마추어 야구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며 "은퇴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고 야구계 발전에도 도움 되는 일인데, 예능이라고 해서 프로야구와 완전히 다른 세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강야구' 제작진은 "섭외 과정에서 KBO 리그에서 활약했던 은퇴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그리움과 경기에 대한 간절함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들이 다시 그라운드에 서서 또 한 번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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