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노 마코토 PD, 마스터 클래스·졸업공연 참관
한국 배우 일본 진출 및 한·일 공동 배우 아카데미 설립 논의
히라노 마코토 PD가 방문 일정을 마치고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구성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 |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일본 공연제작사 '사계'의 히라노 마코토 공연제작 PD가 공연영상학과를 방문해 한·일 공연예술 분야의 발전과 인재 양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히라노 PD는 일본에서 △라이온 킹 △아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 등 글로벌 뮤지컬 제작을 총괄했다. 그는 △레미제라블 △영웅 △오페라의 유령 △스위니토드 등 국내외 대형 뮤지컬에 출연한 양준모 공연영상학과 교수의 초청을 받아 순천향대를 방문했다.
히라노 PD는 '씨어터보이스 마스터 클래스'를 참관하고 졸업공연인 '시련'을 관람했다. 이후 배우 아카데미 교육과 제작 시스템 간담회 등에 참여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일본 내 제작 예정작에 한국 배우의 참여 확대 방안과 순천향대를 거점으로 한 한·일 공동 배우 아카데미 프로그램 설립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히라노 PD는 "순천향대 학생들의 연기력과 집중력, 공연 완성도가 인상 깊다"며 "양국 전문가들이 협력하면 세계 수준의 공연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세계 공연계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귀중한 경험이자 자극이 될 것"이라며 "교육과 산업을 잇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는 연기, 뮤지컬, 연출, 무대 제작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내외 공연예술계와의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공연 창작 역량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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