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친한계 "최고급 텐트 농성" 지적에 나경원 "박수영 의원이 빌려 준 것"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원문보기
국회 로텐더홀에서 숙식농성 중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농성에 사용중인 고급텐트 등은 박수영 의원(오른쪽)으로부터 빌린 것 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채널 A 갈무리) ⓒ 뉴스1

국회 로텐더홀에서 숙식농성 중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농성에 사용중인 고급텐트 등은 박수영 의원(오른쪽)으로부터 빌린 것 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채널 A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최고급 텐트에서 화보 찍듯 하고 있어 국민들이 농성이라고 하겠냐"는 친한계 비판에 대해 "다 빌린 것"이라고 받아쳤다.

지난달 27일부터 '김민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법사위원장 반환' 등을 요구하면서 국회 본청 로텐더 홀에서 숙식 농성 중인 나 의원은 2일 격려차 박수영 의원이 방문하자 "책상, 텐트 모두 박수영 의원이 빌려주신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이 "제가 단식할 때 썼던 것으로 대표님이 말씀하셔서 다 갖다 드렸다"하자 나 의원은 "딱 맞춰서 잘 빌렸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나 의원의 '빌린 텐트' 발언은 대표적 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 비판을 반박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최고는 지난 달 30일 SNS를 통해 "넓고 쾌적한 국회 본청에서 최고급 텐트치고, 김밥과 스타벅스 커피 들고 화보 찍듯 활짝 웃고, 손 선풍기 앞에 놓고 책 읽고 있다"며 "국민들이 이걸 농성이라고 생각하겠냐"고 나 의원을 비판했다.

이에 나 의원은 "민주당의 악의적 조롱 프레임에 부화뇌동했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데 이어 비난하려면 제대로 알고나 하라는 뜻에서 '빌린 텐트'임을 강조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