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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이상기후에 시민 건강 챙긴다…‘방문건강관리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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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 등 기후취약계층 집중 관리…'경기 기후보험' 연계 지원

과천시보건소가 경로당에서 노인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천시보건소

과천시보건소가 경로당에서 노인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천시보건소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보건소는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당뇨병, 고혈압, 신부전 등 만성질환이나 고령 등으로 건강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과천시에는 1600여 명이 해당 사업 관리 대상자다.

건강취약계층에는 △독거노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등이 포함된다.

보건소는 이들에게 △혈당·혈압 측정 및 건강상담 △식이요법·복약상담 △만성질환 예방 교육 △보건·복지·의료서비스 연계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상기후에 대비한 건강환기,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교육 등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경기 기후보험' 제도와 연계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등 건강취약계층에게는 기후로 인한 건강 피해에 대해 강화된 보장도 적용되고 있다.

기후보험에 따라 도민 누구나 별도의 가입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열질환(일사병, 열사병 등)이나 한랭질환, 특정 감염병(뎅기열, 쯔쯔가무시, 말라리아 등) 진단을 받을 경우 10만 원, 기후로 인한 상해로 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30만 원의 보험금이 지원된다.


특히 기후취약계층에게는 △온열·한랭질환 입원 시 입원비 10만 원(사고당)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방문 교통비 2만 원(10회 한도) △응급 상황 발생 시 최대 50만 원의 긴급 이송비 등 추가 지원이 있다.

과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연이은 폭염과 이상기후로 건강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기후위기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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