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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데뷔 초 불화 고백했다…"의자 걷어차고 '해체 선언'까지" 폭로 (라스)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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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타블로가 과거 투컷의 발언을 폭로했다.

2일 MBC '라디오스타'는 에픽하이 타블로와 투컷이 게스트로 출연한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타블로를 향해 "투컷과 주기적으로 이혼 숙려 캠프를 갖는다더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타블로는 "이렇게 티격태격하다가 빈정 상하면 투컷이 급발진을 할 때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타블로는 "데뷔 2~3년 지났을 때 '평화의 날'이라는 노래를 냈다. 에픽하이가 데뷔하고 첫 앨범이 잘 안 됐고,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만든 노래인데 당시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런데 투컷이 대기실에서도 뚱하니 있고, 무대 끝나고 인사할 때도 퉁명스럽게 반응하더라. 의아한 채로 차를 타서 뒷좌석에 탄 투컷에게 '너 활동 불만 있냐'고 물었다"고 떠올렸다.



날선 분위기에 차까지 멈춘 뒤 언쟁을 이어간 두 사람. 타블로는 "투컷이 갑자기 제 의자 뒤를 발로 차면서 '나는 이런 가짜 힙합하고 싶지 않아'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투컷은 "이 상황이 21년 전 이야기다. 지금 이런 말 하면 미친 사람이다"라며 "저희가 처음 결성했을 때 각자가 생각하는 힙합이 있었고, 맞춰나가야 하는 과정이었다. 너무 한 쪽(대중성)으로만 틀어질까 봐 불만이었다"고 솔직 고백했다.

타블로는 "너무 웃긴 게, 그러고 나서 투컷이 사장님께 전화를 해서 '저 에픽하이 못 하겠습니다. 이 팀 안 할래요. 해체할래요' 했다. 그래서 사장님이 바로 와서 햄버거 가게에 우리를 앉혀두고, '내 생각에 해체할 필요는 없고, 투컷이 나가면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타블로와 투컷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늘(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라디오 스타'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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