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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천리안위성 5호' 개발 본격 착수

파이낸셜뉴스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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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5호 상상도. 기상청 제공

천리안 5호 상상도. 기상청 제공


천리안위성 5호 형상. LIG넥스원 제공

천리안위성 5호 형상. LIG넥스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민간주도 우주시대의 마중물이 될 '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본업인 방위산업을 넘어 우주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위성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20년 가까이 축적해온 우주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세 번째 기상위성이자 첫 민간주관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5호'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4월 기상청, 우주항공청 및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이하 천리안위성 5호)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2031년 발사 예정인 천리안위성 5호는 적도 상공 약 3만6000㎞ 고도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기상·우주기상을 관측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기상위성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정지궤도 위성개발 사업 최초로 민간기업이 개발을 주관하는 K-우주시대의 마중물 역할도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천리안위성 5호 시스템 및 본체 개발 사업의 총괄주관연구개발기관이다. 기상청, 우주항공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및 협력회사와의 긴밀한 공조 아래,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기상 서비스의 기반이 될 고정밀 정지궤도 플랫폼 기반 위성개발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2006년부터 고성능영상레이다(SAR)를 비롯한 기반기술 확보에 매진해온 LIG넥스원은 △정지궤도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위성 3호) 운영설계 및 총조립 기술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항법탑재체 종합화 기술·탑재체 인터페이스 유닛 △다목적실용위성 5호·6호 △군위성통신체계(ANASIS-I/II) 및 초소형위성체계 사업에 참여하며 위성시스템 전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역량을 축적해 왔다.

초소형위성체계는 기존 군 정찰위성과 상호보완적으로 운용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국가안보 대응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체 투자를 통해 대전하우스 위성 체계종합·시험동이 올해 상반기 중 완공되면, 미래 우주산업에 특화된 개발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게 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장기간 축적해온 위성 탑재체, 본체, 지상체 개발경험을 기반으로 위성시스템 통합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위성 활용 분야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아가 K-우주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민간 주도 위성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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