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시간여행" 글로벌 흥행 '킹 오브 킹스' 7월 16일 韓상륙

2000년 전으로 떠나는 기적 같은 시간여행을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냈다.

순수 국내 기술과 자본으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 기록을 세운 영화 '킹 오브 킹스(장성호 감독)'가 오는 16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전 세계가 기다려 온 특별한 여정을 기대하게 만든다. 2000년 전 시간 여행을 경험하게 될 찰스 디킨스 가족을 중심으로, 예수와 그의 시대를 함께 한 제자들, 헤롯왕, 대제사장의 모습이 조화를 이루며 흥미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사랑과 용서를 상징하듯 두 팔을 벌린 예수의 모습과 어우러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라는 카피는, 영화가 펼쳐낼 압도적 서사를 완벽하게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감동의 서사와 화려한 비주얼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왕 이야기 외엔 관심 없는 아들 월터에게 아버지 찰스 디킨스는 왕 중의 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20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그들은 예수의 탄생, 광야에서의 시험, 제자들과의 만남, 물 위를 걷는 기적 등을 경험하지만 "누군가에겐 기적이었지만, 누군가에겐 위협이었어”라는 대사처럼 예수는 위협의 대상으로 간주되고 위기에 몰린다. 의미있는 여정이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를 남길지 주목된다.

또한 이번 메인 예고편에는 '킹 오브 킹스' 북미판 주제곡 'Live Like That'도 삽입됐다. 미국 컨트리 음악계 전설 켈리스 콜린스와 팀 니콜스, 신예 맷 윈이 작곡, 그래미 수상자 키스 토마스가 프로듀싱, 토니상, 에미상을 수상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 크리스틴 체노웨스가 노래해 완성도를 높였다.

케네스 브래너, 오스카 아이삭, 우마 서먼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북미판 자막 버전은 물론,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이 참여한 더빙 버전까지 한국에 상륙하는 '킹 오브 킹스'는 오는 16일 전국 극장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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