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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급' 일본 타자가 또 있다니…벌써 23홈런 달성, 연봉 244억 안 아깝다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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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5시즌 오타니 쇼헤이급 활약을 펼치는 일본인 타자가 또 있다.

시카고 컵스 소속 스즈키 세이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23번째 홈런으로 5-2 승리를 이끌었다.

스즈키는 시카고 컵스 내 홈런 선두다. 내셔널리그로 범위를 넓히면 전체 4위. 선두 오타니와 7개 차다.

스즈키는 이 홈런으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먼저 70타점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2025시즌 타점왕까지 노릴 수 있는 기세다.

스즈키는 3-2로 앞선 6회 개빈 윌리엄스가 던진 시속 81마일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2022년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5년 총액 8500만 달러에 계약한 스즈키는 데뷔 시즌엔 111경기에서 타율 0.262, 14홈런, 46타점, 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70을 기록했다. 리그 평균보다는 조금 나은 득점 생산력이었지만 컵스가 투자한 금액을 생각했을 땐 다소 모자랐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빅리그에 적응한 듯 공격 성적이 나아지고 있다. 2023년 시즌 처음으로 20홈런에 도달했고 타율도 0.285로 올랐다. 지난 시즌에도 21홈런 73타점 OPS 0.848로 메이저리그에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로 3년 연속 20홈런 70타점을 달성했다. 홈런은 이미 커리어하이이며, 타점은 100타점을 훌쩍 넘길 수 있는 흐름이다.

스즈키가 이번 시즌 받는 연봉이 1700만 달러인데, 이번 시즌 스즈키의 활약을 봤을 땐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지명 타자 중 스즈키보다 연봉이 같거나 높은 지명타자는 6명. 지안카를로 스탠튼(3200만 달러)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 출전을 못하고 있으며, 크리스 브라이언트(2600만 달러)는 홈런 없이 타율 0.154에 그치고 있다.

한편 시카고 컵스는 이날 스즈키의 홈런과 함께 선발 매튜 보이드의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보이드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번째 승리를 올리고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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