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동양생명 품는다…자회사 편입

[AI리포터]

[사진: 동양생명]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생명보험사 동양생명이 우리금융지주를 새 최대주주로 맞이했다.

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중국 '다자보험(Dajia Life Insurance Co., Ltd.)'과 '안방그룹홀딩스(Anbang Group Holdings Co.Limited)' 외 4인은 보유한 지분을 우리금융지주 외 3인에게 매각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는 동양생명의 주식 1억2176만2113주, 지분율 75.34%를 확보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동양생명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된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경영권 안정에 나섰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성대규 사내이사, 이정수 기타비상무이사, 김강립·최원석·안수현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으며 기존 이사인 뤄셩, 순젠, 양샤오옌, 강원희, 이문구는 사임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인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의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4994억원, 영업이익 3681억원, 당기순이익 3143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총계는 34조5472억원, 부채총계는 32조5805억원, 자본총계는 1조9667억원이다.

2일 오후 2시36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주가는 전일 대비 0.87% 하락한 6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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