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3 박규영 / 사진=넷플릭스 제공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3 박규영이 게임에 참여해보고 싶었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극본·연출 황동혁) 박규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징어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21년 시즌 1, 2024년 시즌 2에 이어 지난 27일 시즌3로 결말을 맺었다.
박규영은 시즌2에 이어 극 중 핑크가드 노을 역을 맡았다. 북한에 두고 온 자신의 아이가 겹쳐보인다는 이유로 246번 참가자 경석(이진욱)을 구하려 온몸을 던지는 인물이다. 또한 참가자들의 게임을 지켜보고 미션 탈락자를 처리하는 역할을 연기했다.
이날 박규영은 게임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지 않냐는 질문을 받자 "모든 게임에 직접 촬영을 해보고 싶었다고 느끼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숨바꼭질 게임이 저에게 와닿더라. 인물들이 가장 절박해지고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을 잊은 채 선택하는 게 잘 표현되는 게임이었다. 방송을 보고 배우로서 어떤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겠단 느낌을 받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핑크가드로서 참여해보고 싶더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박규영이라고 치면 신체적인 능력이 뛰어나지 못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부터 아슬아슬했을 것 같다"며 "노을이라면 냉철하고 신체적인 능력이 뛰어나서 꽤나 오래 살아남아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