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예비 남편' 문원, 알고보니 '돌싱'…"딸 1명 있다, 전처가 양육 중"

그룹 코요태 신지와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이 돌싱임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그룹 코요태 신지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수 문원이 돌싱임을 밝혔다.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 간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결혼을 앞둔 신지와 문원이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를 만난 모습이 담겼다.

대화 중 신지는 "(문원을) 제대로 소개를 해주는 자리니깐 멤버들한테는 진지하게 먼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라며 "이거는 꼭 알아야 할 얘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문원은 "놀라실 수도 있다. 저는 결혼을 한 번 했었다.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라며 이혼과 슬하에 아이가 있음을 털어놨다.

문원은 "(딸은) 전 부인이 키우고 계시다. 서로 소통도 하고 아이를 위해 하나하나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지도 알고 있었냐는 말에 문원은 "(신지는) 처음에는 몰랐다가 서로 깊어질 것 같으니 솔직해져야 할 거 같아 말하게 됐다"라며 "(이후에 신지가) '네가 좋으니까 내가 사랑하니깐 포용할 수 있다'라고 해준 말이 힘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실을 밝히는 것과 관련해 신지는 "우리가 아닌 제삼자의 말로 알게 되면 서운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이야 문원에 대해 많이 모르겠지만, 점점 더 알려지면 누군가의 입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어서 우리가 직접 밝히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신지는 "물론 걱정스러운 시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난 이 사람의 책임감이 좋아 보였다.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 아니라 책임감 있게 케어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라고 고백했다.

가수 문원 코요태 신지 /사진=인스타그램

1981년생인 신지는 1998년 코요태 멤버로 데뷔했다. '순정' '실연' '패션' '파란' '비몽' '디스코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으며, 2004년부터는 김종민, 빽가와 3인조로 활동 중이다.

문원은 1988년생으로 신지보다 7살 어리다. 문원은 2012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해 '나랑 살자' '헤어져야 하니까' '어떻게' '잠시 쉬어가기를' '그대만 보고' 등의 곡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웨딩 촬영을 마쳤다. 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음원 '샬라카둘라'를 공개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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