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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3' 박규영 "케이트 블란쳇 출연 몰랐다…미국판 나온다면?" [인터뷰]③

이데일리 최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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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
배우 박규영 인터뷰
핑크가드 강노을 역
"결말, 아쉽기보단 노을만의 방식"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케이트 블란쳇이요? 정말 솔직히 0도 몰랐습니다.”

박규영(사진=넷플릭스)

박규영(사진=넷플릭스)


배우 박규영이 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 인터뷰에서 케이트 블란쳇 특별출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규영은 “케이티 블란쳇이 나오는 건 정말 몰랐다. 공개가 됐을 때 저도 건너뛰기를 해서 도대체 누구인지를 확인하고 봤다”며 “너무 존경하는 배우인데 정말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대본에는 엔딩 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다며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미국에 간다는 정도만 나와있었던 것 같다”며 “솔직하게 0도 몰랐다”고 강조했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박규영은 극 중 탈북민 출신 핑크가드 강노을 역을 연기했다.

‘오징어 게임3’는 지난 6월 27일 공개 이후 단 3일 만에 601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톱 10을 집계하는 93개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규영(사진=넷플릭스)

박규영(사진=넷플릭스)


글로벌을 휩쓴 화제작인 만큼 새 시즌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던 바. 박규영은 해외 프로모션을 통해 수많은 취재진 및 팬들과 만나며 작품 외적으로도 활약했다. 그가 능숙한 영어로 인터뷰하는 영상은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규영은 “해외 취재진들과 교감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굳이 굳이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서 갔던 것 같다. 해외 인터뷰 이런 걸 처음 해봤는데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시즌3가 새로운 리크루터(딱지맨) 케이트 블란쳇의 등장을 알리면서 ‘오징어 게임’의 미국판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몇 안 되는 생존자인 데다 영어 실력도 남다른 박규영에게 새로운 시즌이 만들어진다면 출연하고 싶은 의향이 있는지 묻자 “만약에 미국판이 만들어지고 한국인이 캐스팅 된다면 누가 그걸 마다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기 떄문에 말씀드릴 수 있는 바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박규영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전하면서 “정말 솔직하게 명확한 목표나 꿈은 없다”면서도 “너무 존경하는 케이트 블란쳇과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마다하지 않고 달려갈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규영(사진=넷플릭스)

박규영(사진=넷플릭스)


호불호 반응이 갈린 시즌3의 결말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일까. 박규영은 “노을로서 보여드려야 하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며 “드디어 끝을 보여드리게 된 것 같아서 속이 시원하다”고 전했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의 결말에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바뀐 방향성이 노을 캐릭터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을까. 박규영은 “굵직한 이야기나 장면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박규영이 배우로서 노을스러워보일 수 있는 부분을 추가한다든지 하는 건 있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시즌2 공개 이후 다수 시청자들은 노을이 ‘게임 체인저’로서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경석(이진욱 분)을 구출하는 것으로 시즌3가 마무리됐다. 아쉽진 않았는지 묻자 박규영은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노을다운 선택이었던 것 같다. 지하 자료실을 다 태워버리는 게 노을만의 방식, 노을의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전 시즌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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