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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협 난항' 현대중 노조, 파업권 확보 나선다…찬반투표 돌입

뉴스1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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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울산시 남구 장생포에서 바라본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 골리앗 크레인이 해무에 휩싸여 있다. 2019.8.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1일 오후 울산시 남구 장생포에서 바라본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 골리앗 크레인이 해무에 휩싸여 있다. 2019.8.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올해 임금 협상에서 난항을 겪자 파업권 확보에 나섰다.

2일 HD현대중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낮 12시부터 전체 조합원 7500여 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투표는 4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노조는 지난달 2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냈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되고,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사측은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와 관련해 "노조의 단체행동권 행사를 존중하지만 파업은 자율적 해결이 어려운 상황의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며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마음을 모으자"고 밝혔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월 2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차례 교섭했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 △정년 연장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교섭을 연내 마무리 지었다. 올해는 여름휴가 전 교섭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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