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스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AI-MASTER’ 시험기관 참여

AI 데이터 전문기업 셀렉트스타(대표 김세엽)는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주관하는 민간 AI 신뢰성 인증 제도 ‘AI-MASTER’의 시험기관으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AI-MASTER’는 유럽연합(EU)의 ‘Trustworthy AI’ 원칙과 ISO/IEC 국제표준 9종을 기반으로 총 63개 평가 항목에 대해 정량적 검증을 수행하는 민간 주도 AI 신뢰성 검인증 사업이다. 셀렉트스타와 슈어소프트테크가 시험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셀렉트스타는 대형 언어 모델(LLM) 분야 시험기관 역할을 맡아 인증 프레임워크 공동 설계, 평가 항목 정의, 자동화 평가 도구 개발 등에 참여했다. 특히 인간 행동 주체성, 감독, 기술적 강건성, 안전, 투명성, 사회·환경 복지 등 4대 Trustworthy AI 평가 항목과 8개 세부항목에 대한 루브릭 기반 평가 체계를 설계했다.

이번 인증 평가에는 셀렉트스타가 자체 개발한 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이 활용됐다. 이 솔루션을 통해 모델 응답 품질을 분석하고 정량 점수를 산출해 인증의 객관성을 확보했으며, 전체 평가 항목의 약 60%가 자동화 평가로 진행됐다.

‘AI-MASTER’ 인증은 시험기관의 기술 검증과 산학연 전문가 인증 심의를 거쳐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에서 인증서를 발급한다. 향후 정부 연구개발 과제, 공공조달, 고영향 AI 지정 제도 등과 연계될 예정이며, 글로벌 인증 상호인정 체계 도입도 검토 중이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AI-MASTER 시험기관 참여를 통해 신뢰성 평가 역량을 공공 인증 체계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다투모 이밸을 중심으로 AI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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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희 kti@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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