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주연 '좀비딸', 22개국 순차 개봉 확정

'좀비딸', 오는 30일 국내 개봉
홍콩 배급사 "배우들 케미스트리 돋보이는 작품"

'좀비딸'이 글로벌 관객들을 만난다. '좀비딸' 포스터

'좀비딸'이 글로벌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좀비딸'은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글로벌 동시기 개봉을 확정했다. 이 작품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렸다.

'좀비딸'은 다음 달 1일 대만을 시작으로 8일 인도네시아·베트남, 13일 필리핀, 14일 싱가포르·말레이시아·브루나이와 함께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12개국, 21일 홍콩과 마카오까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22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홍콩 배급사 에드코 필름은 '좀비딸'과 관련해 "무엇보다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초반부는 굉장한 몰입감으로, 후반부는 가슴 따뜻한 드라마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고 호평을 전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좀비딸'은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엑시트' '파일럿'으로 대한민국 여름 극장가를 책임져온 조정석을 비롯해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까지 배우들이 빚어내는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좀비가 된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이 더해져 올여름 관객들을 제대로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좀비딸'은 오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