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1억 개 판매 '짜슐랭' 리뉴얼… 맛·식감 전면 업그레이드

[차미경 기자]

㈜오뚜기가 짜장라면 대표 브랜드 ‘짜슐랭’의 맛과 식감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인다. / 사진제공=오뚜기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1억 개 팔린 짜장라면, 이제는 더 깊고 진해졌다

㈜오뚜기가 자사 대표 짜장라면 브랜드 '짜슐랭'의 맛과 식감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

2022년 4월 첫선을 보인 이후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짜슐랭은 출시 3주년을 맞아 제품의 전반적인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오뚜기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짜슐랭의 가장 큰 강점인 진한 짜장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감칠맛을 더욱 끌어올렸다.

짜장스프의 풍미를 한층 강화해 깊고 진한 맛을 구현했고, 면발은 기존보다 더욱 쫄깃하고 찰진 식감을 살려 식사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짜슐랭은 단순한 제품 개선을 넘어, 짜장라면의 기준을 다시 정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패키지 디자인도 함께 리뉴얼됐다. 조리 이미지와 로고 테두리를 보다 직관적이고 정돈된 구성으로 개선했으며, 제품 상단 문구도 기존 '짜장라면의 새로운 기준'에서 '깊고 진한 짜장의 풍미'로 변경해 제품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

짜슐랭은 고온 로스팅 방식으로 완성한 짜장스프와 양파기름, 파기름의 조화를 통해 깊은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차별화된 맛 구성은 출시 초기부터 '짜장라면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그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오뚜기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올해 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인 추성훈을 짜슐랭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TV 광고 캠페인을 공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오뚜기가 짜장라면 대표 브랜드 ‘짜슐랭’의 맛과 식감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인다. /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맛 개선을 넘어, 짜장라면 시장에서 짜슐랭이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최근 제주의 인기 베이커리 '백한철꽈배기&식빵'과 협업해 '제주담음 백한철 찹쌀꽈배기믹스'를 출시했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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