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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민체육관 공사장서 60대 근로자 절단기에 다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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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 계룡시 엄사면에 위치한 시민체육관에서 수로관 공사를 진행하던 60대 일용직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계룡소방서는 전날 오후 4시 46분쯤 엄사면 계룡시민체육관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절단기로 작업 중이던 65세 남성 A씨가 부상을 입어 숨졌다고 밝혔다.

119구급차.[사진=뉴스핌DB]

119구급차.[사진=뉴스핌DB]


A씨는 절단 작업 중 튕겨나온 절단기에 목 등 상체 부위에 부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공사는 콘크리트를 쌓아 올리는 수로관 공사로 계룡시가 발주하고 조경회사가 수탁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A씨를 비롯한 일용직 근로자 2명과 조경회사 소속 현장 관리자 1명 등 총 3명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현장 안전 관리 여부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등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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