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법 2·3조 즉각 개정" 민주노총 대전서도 총파업 결의

민주노총 대전본부가 2일 대전시청 앞에서 총파업선언 전국동시 기자회견을 열었다.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노조법 2·3조 즉각 개정 등을 요구하는 민주노총 전국동시 파업선언 기자회견이 대전에서도 열렸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2일 대전시청 앞에서 전국동시 기자회견을 열고 "불평등과 양극화를 끝내고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는 새시대를 열자"며 오는 16일, 19일 양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했다.

이들은 특히 고용안정을 위한 건설노조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며 노조 회계공시제도 폐지, 노사자율합의를 무시한 타임오프 기획감사 중단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대통령 거부권으로 무산된 노조법 2·3조를 즉각 개정하고 방송법, 양곡관리법 등 민생·민주법안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통과시켜야 한다"며 "특고·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역시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오는 16일 충북도청 앞에서 총파업대회를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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