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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왕실’ 아이콘 가코 공주, 이코노미석 탔다…“도자기 인형” 누리꾼 열광

헤럴드경제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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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을 공식 방문한 일본 가코 공주(31). [SCMP]

브라질을 공식 방문한 일본 가코 공주(31). [SCMP]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브라질을 공식 방문한 일본 가코 공주(31)가 비행기 이코노미석에서 졸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가코 공주는 지난달 5일부터 15일까지 브라질 정부 초청으로 11일간 브라질 8개 도시를 순회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과 브라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일정의 일환이었다.

가코 공주는 이번 일정에서 지난달 12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한 영상으로 주목받았다. 영상에는 브라질 국내선 이코노미석에 앉은 가코 공주가 불이 꺼진 기내에서 벽에 기댄 채 눈을 감고 잠든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피곤할 수밖에 없는 일정인데, 도자기 인형 같다”, “도시를 하루에도 몇 개씩 도는 강행군 일정을 생각하면 당연한 장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사적인 순간을 무단 촬영한 것은 적절치 않다”며 사생활 노출을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본 궁내청 장관은 13일 기자회견에서 “개인의 사적인 시간에 허가 없이 촬영된 영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영상 공유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촉구했다.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가코 공주(왼쪽)가 지난 8일 브라질 공식 방문 중 착용한 원피스가 화제다. [요미우리신문·Viaggio Blu 홈페이지]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가코 공주(왼쪽)가 지난 8일 브라질 공식 방문 중 착용한 원피스가 화제다. [요미우리신문·Viaggio Blu 홈페이지]



가코 공주는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로, 밝은 인상과 세련된 이미지로 ‘동양의 다이애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21년 언니 마코 공주가 일반인과 결혼하며 왕실을 떠난 이후, 가코 공주는 다양한 공무에 참여하며 왕실의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가코 공주는 어린 시절 피겨 스케이팅을 즐겼고, 2007년에는 지역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후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공연예술과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수어에도 능통하다. 현재는 다양한 자선 활동에 참여하며 왕실 구성원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그는 최근 일본 패션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브라질 순방 중 착용한 흰색 동백꽃 드레스 정보가 담긴 글은 SNS 엑스(옛 트위터)에서 조회 수 70만 회에 달했다. 지난해 그리스 방문 중 입었던 짙은 푸른색 반소매 니트와 하얀 와이드 팬츠 등도 모두 완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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