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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유가·환율 안정세 이대로라면 7월은 물가 오름폭 축소"

아주경제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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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 '물가상황 점검회의' 주재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 [사진=한국은행]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 [사진=한국은행]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높아졌는데 이는 중순경 유가의 일시 급등과 농축수산물 등의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2일 오전 8시 30분 주재한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올라선 배경을 이렇게 분석했다.

5월 대비 높아진 오름폭(+0.27%포인트)에는 지난해 낮았던 기저에 따른 농축수산물·석유류의 기여도 확대(+0.21%포인트)가 크게 작용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농축수산물, 석유류, 서비스의 기여도는 각 0.11%포인트, 0.10%포인트, 0.05%포인트로 소비자물가 상방요인으로 작용했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김 부총재보는 "최근과 같은 국제 유가와 환율 안정세가 이어질 경우 7월에는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향후 상승률은 2% 근방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국 관세정책과 중동정세, 여름 기상 여건 등 불확실성이 크고 생활 물가도 높은 만큼 물가 상황을 계속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2% 올랐다. 5월 1.9% 상승률로, 1%대로 하락한 지 한달 만에 2%대로 복귀했다.
아주경제=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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