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디지털 복지관 플랫폼' 구축 착수

부산시 '디지털 복지관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원장 김형균)는 지난 30일 부산TP 양정분소에서 '디지털 복지관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과기정통부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일환으로 구축하는 '디지털 복지관 플랫폼'은 디지털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령층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통합 건강관리 인프라다. 지역 노인복지관에 첨단 스마트 복지서비스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복지 사회를 구현하는 '차세대 복지 모델'이다.

부산TP는 지역 노인복지관 3개소(해운대구 어진샘 노인종합복지관, 사하구 신장림 사랑채노인복지관, 영도구 노인복지관)를 선정 △이용자 중심 건강 모니터링 △스마트기기 이용 건강관리 △플랫폼 기반 커뮤니티 활동 등 스마트 복지서비스를 실증한다.

실증 결과를 토대로 부산 전역은 물론 전국 복지기관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부산시, 부산TP 관계자와 해운대구, 사하구, 영도구 노인복지관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계획, 방향을 공유하고 관계기관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김형균 원장은 “단순히 복지 기기 보급을 넘어 지역 통합 복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복지 서비스 모델을 실증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우리나라 스마트 복지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사회 디지털 전환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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