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금속에 납품한 Vuzix의 M400 모델. |
AR 협업 솔루션 전문기업 엑스퍼트아이엔씨(대표 박정남)는 용접 및 금속 구조물 제작 전문기업 현대종합금속에 AR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원격 협업시스템 'XPERT SYSTEM'을 시범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대종합금속은 조선·플랜트·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금속 부품·기자재 제작 및 용접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작 환경에서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시범 구축은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한 채 핸즈프리로 작업하면서, 1인칭 시점 현장 영상을 본사 및 지원 부서에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는 채팅, 통화, 파일 공유, 음성지원 기능을 활용한 즉각적 기술 지원이 가능해졌다.
현장에는 안드로이드 기반 산업용 스마트글라스 '뷰직스(Vuzix) M400이 적용됐으며, 이를 통해 장비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작업 안전성 및 대응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엑스퍼트아이엔씨가 공급한 AR 원격영상 협업 플랫폼 'XPERT SYSTEM'은 △UHD(4K) 이상 고화질 실시간 전송을 지원하고 △적응형 비트 전송 기술을 통해 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영상 품질을 유지하며 △최대 300명 동시 접속이 가능한 미팅룸 구성 △안드로이드, iOS, 윈도 등 다양한 플랫폼 호환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또 RTMP·RTSP 등 표준 스트리밍 프로토콜을 지원해 스마트글라스 외에도 드론, 웹캠, 액션캠 등 다양한 영상 장치와 연동이 가능하다.
현대종합금속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글라스와 원격 협업 시스템 시범 도입은 국내외 지사 및 납품처와의 비대면 기술 협업을 강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며 “현장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업무 안정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엑스퍼트아이엔씨는 향후 조선, 에너지, 건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R 기반 스마트 협업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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