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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 싫으면 떠나라" 주장 저격에 "난 이 구단을 배신한 적이 없다"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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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하칸 찰하놀루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저격에 반박했다.

스패인 '아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동료들을 겨냥하며 비판했다. 그의 발언이 찰하놀루를 향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라며 "찰하놀루는 본인의 SNS를 통해 강력하게 반박했다"라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은 1일 오전 4시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16강에서 플루미넨시에 0-2으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인터 밀란 주장 마르티네스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우리는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여기 남고 싶은 사람은 남고, 남기 싫은 사람은 떠나야 한다. 우리는 중요한 구단을 대표한다. 중요한 목표에 도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누구를 겨냥한 발언이냐는 물음에는 "일반적인 이야기다"라며 "누구를 특정해서 말하진 않겠다. 우리는 이곳에 왔으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일들이 많았다. 난 주장이고 팀의 리더다. 이런 말을 할 책임이 있다. 메시지는 명확하다. 계속 도전하고 싶으면 함께하자. 그렇지 않으면 안녕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인터 밀란 회장 주세페 마로타는 "마르티네스의 발언은 찰하놀루를 겨냥한 것이라고 본다. 그는 팀의 주장으로서 몇 가지 추측이자 동시에 진실을 말한 것이다. 어떤 선수가 이곳에 더 이상 머물고 싶지 않다면 떠나는 것이 맞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구한 선수는 없다. 찰하놀루와도 대화를 나눌 것이다. 최대한 좋은 방식으로 해결할 것이다. 선수가 이적 의사를 명확히 한다면 문은 열려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찰하놀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팀과 함께 미국에 가기로 결정했다. 뛸 순 없었지만 응원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었다. 그런데 미국에서 훈련 중 전혀 다른 부위에 새로운 부상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내가 뛰지 못한 이유는 오직 그 부상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전혀 없다. 패배 후에도 난 동료들을 격려했다. 정말 놀랐던 건 그 이후 나온 발언들이었다. 그 말들은 상처를 주고 팀을 하나로 만드는 게 아니라 분열시키는 말이다"라고 밝혔다.

또 "난 커리어 내내 변명을 하지 않았고 책임졌다"라며 "주장이나 회장의 의견도 존중하지만, 존중은 양방향이어야 한다. 난 이 구단을 배신한 적이 없다. 인터 밀란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말한 적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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