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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중 긴급 수술”… 새벽에 구급차 실려 간 주영훈

조선비즈 윤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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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중 급성충수절제술(맹장 수술)을 받게 된 작곡가 주영훈이 구급차에 실려가고 있다./이윤미 인스타그램 캡처

가족 여행 중 급성충수절제술(맹장 수술)을 받게 된 작곡가 주영훈이 구급차에 실려가고 있다./이윤미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이 가족 여행 중 제주도에서 급성충수절제술(맹장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주영훈의 아내 이윤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영훈이 복통과 고열을 호소하다 구급차로 응급실을 방문했다”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주영훈이 구급차에 누워 고통스러워하고 있었고, 그 옆에는 구급 대원의 뒷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이윤미는 “복통이 심해 걸을 수 없어 구급차로 병원행. 링거 맞고 나아져서 나왔다. 이때만 해도 위경련인 줄”이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윤미는 “새벽 1시 다시 오한과 고열이 시작돼 응급실로 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CT 촬영과 검사하러 가서 잠 깨면서 기록 중. 다들 걱정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윤미는 “괜찮다고 앉아 있으라고 해서 기다리는데 맘이 안 놓인다. 새벽에 열나서 어린이 콜대원 2개(먹었다). 앞으로는 어른 상비약도 꼭 챙겨야지. 어쨌든 결과 기다려보자”라며 불안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후 주영훈이 수술실로 들어가는 장면도 공개했다. 이윤미는 “긴급 수술 중이다. 수술 잘 끝나면 또 상황 알려드리겠다”라며 “이렇게까지 안 해도 충분히 기억 남는 여행인데, 잊지 못할 제주 여행 되겠다”고 전했다.

주영훈은 1993년 심신의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해 터보, 엄정화, 코요태 등 여러 가수와 작업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였다. 배우 이윤미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윤예원 기자(yewon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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