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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론 머스크 추방 검토?…예산안 갈등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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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가상 이미지 [사진: Reve A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가상 이미지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의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예산안에 반대하는 머스크 CEO에 대해 "추방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DOGE(정부효율부서)를 동원해 머스크를 압박할 수 있다"며 "DOGE는 괴물 같은 존재로, 머스크를 잡아먹을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DOGE는 본래 머스크가 주도하던 조직으로, 트럼프 정부가 이를 활용해 머스크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안에 대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특히 전기차(EV) 보조금 축소가 포함된 점이 테슬라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이가 반발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지난 6월 양측이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인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상원에서 예산안이 논의되면서 갈등이 재점화됐다.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 법안이 통과되면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며 정치적 압박을 가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머스크는 나를 지지하기 전부터 내가 EV 의무화를 반대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는 인물이며, 보조금이 없다면 테슬라는 문을 닫고 머스크는 남아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DOGE가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머스크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차단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영상에 대해 머스크 CEO는 "더 강하게 대응하고 싶지만, 일단 자제하겠다"며 즉각적인 반격은 피했다. 하지만 예산안 통과 여부에 따라 양측의 갈등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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