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AI 기술 협력 논의하는 ‘제3회 젠AI 커넥트데이’ 성료

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제3회 GS 젠AI 커넥트데이’에 참가한 연사자들과 GS 임직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GS그룹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제3회 GS 젠(Gen)AI 커넥트데이’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 주제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현재와 미래’이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의 개입 없이도 특정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AI 시스템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 기술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과거 AI 논의가 개념적 접근에 그쳤다면, 이번 행사는 실제 적용 사례를 언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GS그룹의 독자적인 AX(AI 전환) 플랫폼 ‘미소(MISO)’를 개발한 김진아 상무와 허영수 프로젝트 리더가 참가했다. 김 상무와 허 리더는 기업 내부 AI 에이전트 개발 시 고려해야될 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코파일럿 프로젝트 총괄하고 있는 클레어 백, 미국 AI 스타트업 아티큘8의 크레이그 도든과 에드워드 공, 브레인크루 이경록 대표 등도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AI 에이전트 기술이 개발자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설명했다.

GS그룹은 기업 간 AI 기술 협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참석 대상을 그룹 계열사 임직원에서 외부 기업 및 학계 관계자까지 확대했다. 전체 참석자 150여명 중 약 70%에 해당하는 110명이 외부 참가자였다. 행사는 GS그룹의 디지털 혁신 전담 조직인 52g가 주관했다.

GS그룹은 전사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AX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AX 플랫폼 미소를 출시하고, 그룹 해커톤을 정례화하고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AI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간 협력과 기술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며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