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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떠난 배우 故이서이, 팬·연예계도 ‘충격’

스타투데이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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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이. 사진 ㅣ이서이 인스타그램

배우 이서이. 사진 ㅣ이서이 인스타그램


배우 이서이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며 팬들은 물론 동료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 향년 43세.

지난 1일 고인의 매니저라고 밝힌 A씨를 통해 비보가 전해졌다. 무엇보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 10여 일이 지난 터라 안타까움을 안겼다.

A씨는 이날 고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서이 씨가 지난 6월 20일 세상을 떠났다”며 고인의 부고를 알렸다.

이어 “고인의 부모님을 대신해 전한다”며 “찬란하고 아름답고 이쁘고 착한 언니가 하늘나라의 별이 되어 이렇게 남깁니다. 언니가 예쁜 곳으로 갈 수 있게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이서이는 2013년 MBC 드라마 ‘구암 허준’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 정식 데뷔작은 2014년 방영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이다. 이후 영화 ‘더 킹’ ‘마담 뺑덕’ ‘킬링 로맨스’ ‘하이재킹’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특히 ‘킬링 로맨스’에서는 배우 공명이 맡은 ‘범우’의 누나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던 그는 연극 ‘굿닥터’, ‘별난 사람들’ 등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이혼보험’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컸기에 더욱 충격을 안겼다.

고인은 연기 외에도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며 꽃집 SNS 계정도 운영하고 있었다. 해당 계정에는 지인들과의 다정한 일상, 꽃을 다루는 따뜻한 모습, 해맑은 근황이 담겨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체코·슬로바키어를 전공한 그는, 연기 활동과 함께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학문 정진에도 힘썼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리꾼들은 “거짓말인 줄” “가짜 뉴스 아니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송에서 봤는데” “지병이 있었던 건가요?” “밝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뭐라고 해야할 지...조심하게 되네요” “자세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은 만큼 섣부른 추측은 자제해야 한다” “대체 무슨일인지...하지만 기다릴게요” “가족과 지인들을 배려해 고인을 조용히 추모하자”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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