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토스뱅크와 함께 ‘중소기업 우대저축공제’ 인지도 높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공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핀테크 기업 토스뱅크와 제휴한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지난해 10월 중기부·중진공·기업은행·하나은행이 협업해 출시한 정책금융상품이다.

중진공은 젊은 중소기업 재직자가 많이 이용하는 토스뱅크와 제휴를 맺고 홍보와 모바일 기프티콘 이벤트를 실시해 2030 세대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상품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매달 10만원에서 50만원을 납입하면 기업이 납입금의 20%를 추가 적립해 준다. 만기 시에는 재직자가 이자와 함께 적립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재직자가 5년간 매월 50만원씩 납입하면 납입금 대비 134%인 세전 약 4029만원을 받는다. 기존 내일채움공제와 달리 기간제·단시간 근로자 등 모든 재직자가 가입할 수 있고, 최대 연 2.0% 우대금리와 정부의 세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상품 출시 23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가입자 4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가입은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사전 협의 후 기업이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공제는 중소기업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좋은 상생형 제도”라며 “중소기업의 미래를 이끌 젊은 20·30대 재직자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인석 기자(mystic@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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