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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제 배우 다 됐네”…갓세븐 진영이 '박진영'이 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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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영.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진영. BH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갓세븐의 진영이 '배우 박진영'으로 우뚝 섰다.

박진영은 '배우돌'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2014년 갓세븐 멤버로 데뷔하기도 전인 2012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로 처음 시청자를 만났을 정도다. 이후 바쁜 그룹 활동 사이에도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하는 은동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악마판사', '유미의 세포들'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우수에 젖은 눈빛과 차분한 분위기로 로맨스 주역까지 꿰찼다.

하지만 올해만큼 배우로서 존재감이 돋보인 해는 없었다. 지난해 11월 육군 만기 전역한 후 기다렸다는 듯 채널A '마녀', 영화 '하이파이브'를 몰아쳐 공개했다. 3월 종영한 '마녀'에서는 저주에 걸린 첫사랑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키는 순애보를 펼치고, 5월 개봉한 '하이파이브'에서는 생애 첫 악역을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점은 지난 29일 종영한 tvN 토일극 '미지의 서울'로 찍었다. 사고로 왼쪽 청력을 잃은 채 살아가는 변호사 이호수 역을 맡아 엄마와 얽힌 아픔, 청력을 점차 잃어가는 공포 등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 호평을 받았다. 박보영이 1인 2역으로 소화한 쌍둥이 자매 중 동생 유미지와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도 뚝심 있게 그리기도 했다.

배우로서 도약점에 선 박진영은 1일 서울 강남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미지의 서울'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나 또한 (상승세를)느끼고 있다. 아버지께서도 '아들, 이제 배우 다 됐네'라며 칭찬해 주셨다”면서도 “감사하고 기분이 정말 좋지만, 다음을 잘 해야 유지가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차분하게 쌓아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웃었다.

배우 박진영.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진영.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역 직후 촬영한 '미지의 서울'이 호평을 받으면서 막을 내렸다. 기분이 어떤가. 왜 작품을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선택하게 된 건가.

“운이 좋았다. 제대 후 첫 작품이 좋아서 감사드렸다. 이 글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현장에서부터 많이 얘기하면서 촬영을 했다. 애정하는 작품이 큰 사랑을 받게 되니 기쁨이 배가 됐다. '미지의 서울'을 하게 된 건 내용이 정말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이호수 캐릭터를 꼭 맡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이호수는 후반부로 갈수록 매력이 계속 커지는 인물이다. 오래 볼수록 진가가 나오는 사람처럼 호수가 나한테는 '오래 보면 볼수록 더 사골국 같은 친구'라는 인상이 들었다. 그래서 정말 하고 싶었다.”


-이호수 캐릭터의 매력은 무엇이었나.

“한쪽 청력을 잃은 이호수는 남들보다 반을 듣는데도 남들보다 더 잘 들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실질적으로 듣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마음으로 들으려고 해야 '듣는다'는 정의에 가깝지 않나 생각하게 만드는 캐릭터였다. 정말 좋은 사람이기도 했다. 그래서 정말 끌렸다. 그런 호수만의 디테일을 찾으려고 했다. 실제의 나와 비슷한 점을 굳이 찾자면 인내한다는 점이다. 나 스스로는 좀 버틸 줄은 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 말도 많고, 수다쟁이여서 평소에는 박보영 누나가 연기한 유미지 같은 스타일이다. 그런데 호수는 대사가 많아도 말이 적은 느낌이었다. 나와는 좀 다른 면모가 많은 캐릭터였다.”

-이호수를 준비할 때 특별히 준비한 점이 있다면?

“이호수가 핸디캡을 가지고 오래 살면서 가졌을 법한 행동과 버릇을 상상했다. 발음을 또박또박, 느릿하게 하는 것도 그런 지점에서 착안했다. 남들보다 반 템포 늦게 반응하며 자신의 생각을 필터링하고 말하는 게 자연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에서 대본 연습을 할 때 말투를 신경 썼다. 넓은 공간이나 야외에서는 한쪽 귀를 막고 대사를 읊어보고 잘 들리지 않으면 '호수가 이렇겠다'는 생각을 하며 상대의 입을 보려고 노력했다. 전역한 직후에는 이어플러그를 한 쪽에 꼽은 채로 동네 마트에 가서 장을 보기도 했다.”

-극 중 이호수 아버지와 재혼해 이호수를 키운 엄마 염분홍 역 김선영과 쌓은 서사도 많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제작진으로부터 9~12회에 엄마와의 이야기가 있을 거라는 말을 들어서 정말 궁금했다. 그런데 극 중 염분홍과 이호수가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 장면이 담긴 대본을 받았을 때에는 '큰일 났다' 싶었다. 엄마와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장면인데 내가 충분히 느끼지 않으면 안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최대한 엄마와의 관계에 집중했다. 김선영 선배님과 촬영할 때마다 선배를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하고, 더 교류하려고 했다. 김선영 선배님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정말 감사했다. 가장 중요한 장면을 4번 정도 촬영을 했는데 2~3번 정도 촬영을 해도 감정이 안 나오더라. 너무 부담이 큰 거다. 망했다며 혼자 땅굴을 팠다. 그런데 선배님이 귓속말로 괜찮다고, 나만 보라고 해줬다. '내가 다 줄 테니까 나만 보고 해, 그걸 느껴'라고 말해주셨다. 그 순간 이상하게 이 장면과 지금이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곤란한 상황에 놓인 내게 엄마가 그렇게 말해주는 것 같았다. 그 느낌을 가진 채로 촬영하니 곧바로 'OK'가 났다. 그 장면을 보면서 선배님께 많은 빚을 졌다고 생각했다.”


배우 박진영.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진영.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실제로는 부모님께 어떤 아들인가. 부모님께서는 '미지의 서울'에 대해 어떤 말을 해 주셨나. 친누나 이름이 박보영인데 누나의 반응은 어떘나.

“엄청난 효자는 아닌 것 같다. 할말은 하는 아들이다. 대신, 사랑한다는 말을 좋아한다. 그래서 부모님께 자주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고 노력한다. 부모님과 자주 포옹도 하고 표현도 많이 하는 편이다. 엄마가 항상 '본방사수'를 해주시고, 주변 반응들도 많이 보내주셨다. 영상통화를 자주 하는데, 요즘 어머니께서 표정이 밝아져서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주셨구나 싶었다. 아버지께서는 '이제 배우 다 됐네', '많이 늘었다'며 칭찬해 주셨다. 친누나 이름이 박보영이어서 '미지의 서울'로 박보영 선배를 만났을 때 더 신기하고 좋았다. 내적 친밀감이 혼자서 엄청나게 들었다. 제 피붙이 보영 씨는 따뜻한 유미래 같은 사람이다. 표현을 잘 안 한다. 차분하게 '잘했어'라고 말해주는 게 엄청난 칭찬이다. 그래서 내가 박보영 선배와 호흡을 맞추는 걸 들었을 때도 별말은 안 했다.”



-전역 후 촬영장에 복귀할 때는 괜찮았나.

“당연히 부담감 있었다. 제작발표회 때 맘 편히 찍었다고 했지만, 사실 너무 겁났다. 군대 가기 전에 채널A '마녀' 촬영을 하고 나서 거의 2년을 쉬고 난 뒤 연기하는 거였다. 그런데 너무나 좋은 이야기, 기라성 같은 배우들과 함께 해야 했다. 나만 잘하면 되는 상황이어서 큰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파트너의 눈을 보면 나를 믿어주느냐 아니냐가 보인다. 현장에서 박보영 선배를 보는데 나를 이호수 자체로 봐주더라. 거기에서 내가 부담을 가지거나 긴장하면 되려 피해를 줄 것 같아서 더 빨리 적응하려 노력했다. 박보영 선배는 내가 부담을 가지지 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줬다. '그래, 내가 긴장하면 안 되겠구나' 싶어 바로 편해졌다.”

-박보영은 '박진영은 애어른이다'고 평가했다. 본인이 본 박보영, 그리고 한세진 역의 류경수는 어떤 사람이었나.

“박보영 선배 말대로 내가 '애어른' 같긴 하다. 진지한 말을 워낙 많이 한다. 박보영 누나는 별로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다. 내 뒤에서 버티고 있어준다. 누나는 극 중 유미래 같은 사람이다. 유미지처럼 밝을 때도 있지만, 유미래처럼 버텨준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내가 '애어른'이라면 박보영 누나는 '어른'이다. '1인 4역'을 할 때에도 정말 내가 고민할 필요 없이 전부 다르게 주더라. 유미래 일 때에는 눈빛부터가 저에 대한 사랑이 확 빠진다. 그래서 유미래와 마주치는 장면에서는 차가운 눈빛을 받아야 해서 별로 안 좋았다. 하하하! 류경수 선배는 현장에서 마주친 적은 많지 않다. 처음에는 내가 한세진 같고, 경수 형이 호수 같다고 생각했다. 내가 먼저 대화를 걸고 그랬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저 형 한세진 맞구나' 생각했다. 엉뚱한 재미가 있었다. 전 다들 너무 좋았다. 따로 맞춰보자는 말도 없이 처음부터도 뚝딱이는 것 전혀 없이 촬영했다.”


-방송을 시청하면서는 어땠나. 주변 반응은 좀 찾아봤나.





“방송을 볼 때는 배우가 아니라 시청자였다. 할머니가 나올 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 아플 정도로 울었다. 할머니를 보는데 가슴이 아프더라. 제가 나오는 장면에는 되려 안 울게 된다. 모니터링하느라 눈물이 쏙 들어간다. 반응은 주변에서 보내주는 걸 보는 편이다. 서치력이 좀 떨어지기도 한다. 게다가 반응이 좋으면 좋을수록 더 차분해지려고 노력해서 일부러 안 찾아보게 된다. 이런 면이 좀 '애어른' 같다고 할 수 있겠다.”

배우 박진영.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진영. BH엔터테인먼트 제공.


-결말에는 수호가 결국 한쪽 청력마저 잃어가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호수를 연기하는 입장에서 결말이 안타깝지는 않았나. 수화 연기도 펼쳤는데 어떻게 준비했나.

“처음부터 이호수의 청력이 점차 떨어진다는 결말을 알았고, 일찌감치 자문 선생님을 만나 수화 연습을 했다. 실제로 한쪽 청력만 남으면 보청기를 안 끼면 빨리 청력이 떨어지고 점차 나머지 한쪽도 상실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런 사례들을 보니 오히려 이 결말이 현실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더 몰입하기 쉬웠다. 그런데 호수로서는 정말 많이 아팠다. 수화는 자문 선생님께서 미리 동영상을 찍어 보내주셔서 열심히 연습했다. 현장에서 집착적으로 자문 선생님께 물어봤다. 선생님께서 조금이라도 반응이 애매하면 자연스러워 보일 때까지 계속 촬영했다.”

-호수의 선배이자 선천적으로 다리 장애를 가지고 있는 변호사 이충구 역 임철수와의 이야기도 많은 울림을 줬다. 임철수와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임철수 선배님은 '이 드라마는 사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와의 사랑, 이성 간의 사랑은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많이 접했는데 나 또한 이 작품으로 친구와의 사랑을 새롭게 느꼈다. 서로 다른 신념으로 일하면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모습도 사랑의 한 형태란 사실을 깨달았다. 이런 이야기를 임철수 선배님과 많이 이야기했다. 임철수 선배 덕분에 정말 편하게 촬영했다. 제게 늘 '널 보면 호수 같다'고 말해주며 믿음을 실어 주셨다. 다른 인터뷰에서 저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하셔서 감사하다고 문자메시지도 보냈다. 아무래도 최근 공연 때문에 태국을 다녀오면서 사온 선물이 힘을 발휘하지 않았나 싶다. 또 선물을 찾아 봐야겠다. 하하하!”

-드라마에 명대사가 많기로 유명하다. 실제로 자신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나 힘이 되어준 말은 무엇이 있나.

“제가 했던 대사 중에서는 버스 정류장에서 호수가 미지에게 '누구나 하나쯤 숨기고 싶은 것은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모두가 웃고 있지만 남모를 아픔과 힘듦이 있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한 마디라 좋았다. 극 중 젊은 시절 현상월(박환희 분)에게 김로사(문수아 역)가 '오래 걸리더라도 너를 꼭 읽어주는 사람들이 나타날 거야'라는 말을 하는데, 내가 방황하던 어릴 때 이 말을 들으면 위로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방황한 시기는 언제였나. 어떻게 방황을 극복했나.

“데뷔 초중반이 방황한 시기였다. 아무것도 모른 채로 내 머리에 경험이 강타하던 시기였다. 불안하면서도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그러면서 흡수는 계속 해야 하고, 내가 하던 건 춤과 노래 밖에 없는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음악은 만들어야 하고. 그 때 정말 방황했고, 힘들었다. 가재가 말랑말랑할 때 성장한다고 하지 않나. 그 때가 내게는 딱딱해지기 전에 말랑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 그때는 진짜 멤버들 덕분에 극복했다. 좋은 사람이 옆에 있어줬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내가 다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는 시련이 나한테만 온다고 착각하지 않나. 내가 그랬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내가 못하는 걸 멤버들이 채워주고 있더라. 그걸 느끼고 나니 '사람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저 '오래 걸리더라도 너를 꼭 읽어주는 사람들이 나타날 거야'라는 대사가 와 닿았다. 우울감을 느낄 땐 철저히 혼자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런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대사를 전해주고 싶다.”

배우 박진영.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진영.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세 작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가 많은데.

“(도약을)안 느끼진 않는 거 같다. 많은 분들이 배우 박진영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버지께서 항상 하는 말씀이 있다. '삶은 파도라고 생각하라'는 말이다. 이런 분위기가 정말 좋지만, 어차피 물결 치듯이 갈 거라서 차분하게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 더 나누고 좋은 것 더 보면서 저 나름대로 차분하게 이 시기를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음 작품에서 내가 또 열심히 안 하면 안 좋은 연기를 하게 될 것이지 않나. 감사한 건 감사한 거고, 다음 걸 잘 해야 (성장이)지속이 되는 거니까 많이 차분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정말 좋다. 진짜 진짜 좋다.”

-갓세븐으로서는 올해 11주년이 됐다. 소감과 팀워크 비결을 밝혀 달라.

“팬들에게 참 고맙다. 직업 자체가 우리를 봐주고,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지속하기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여전히 우리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정말 고맙다. 우리가 참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부족한 것마저도 완벽하다고 봐주시니까 감사하고 따뜻한 마음이 든다. 이걸 잘 지켜내고 싶다. 우리의 10년을 함께 한 사람들이 있다는 건, 그들의 한 10년을 우리가 함께 채웠다는 뜻 아니냐. 그 추억을 결코 나쁘게 만들고 싶지 않다. 계속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멤버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보답하고 싶다. 팀워크 비결? 그건 우리 팀의 성격 때문인 것 같다. 우린 서로에게 솔직하다. 서로 짓궂은 장난도 많이 하고, 싸우기도 엄청 싸운다. 그럼에도 우리가 솔로가 아닌 팀인 이상, 사이가 다들 정말 좋아야 오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아직도 여전히 싸우기는 한다. 이번 앨범 준비 하면서도 싸웠다. 하하! 그러나 이전에는 '왜 싸워'라며 말렸는데 이제는 다른 사람들은 다 팔짱 끼고 언제까지 싸우나 보자고 한다. 그게 다 '찐친'이라서 그런 거다.”

-'미지의 서울'이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나.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매 작품이 '이때의 나'로서 남았으면 좋겠다. 내 19살을 '드림하이2'에 담은 것처럼, '미지의 서울'은 32살의 박진영이 성장한 기록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매 작품을 그런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미지의 서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감개무량했다. 차분하게 하루하루 내가 해야 할 것을 해 나가겠다. 운동도 많이 하고, 멘털 관리도 잘 하면서 다음 작품 잘 만날 준비를 하겠다. 기왕이면 한 번 더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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