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장마철 홍수를 대비해 안전 운전하려면 오늘(2일)부터 카카오내비 앱을 업데이트 해야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운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카카오내비 서비스에 ‘홍수 위험 정보 실시간 안내’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날부터 순차 적용되는 카카오내비 최신 버전에서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홍수 위험 안내 기능이 대폭 확대된다.
카카오내비 앱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사진=챗GPT 이미지 생성) |
카카오모빌리티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운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카카오내비 서비스에 ‘홍수 위험 정보 실시간 안내’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날부터 순차 적용되는 카카오내비 최신 버전에서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홍수 위험 안내 기능이 대폭 확대된다.
과기정통부, 환경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NIA 등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통합 API 기반 시스템 덕분에 더 다양한 위험 구간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카카오내비 주행 중 홍수위험 반경 1.5㎞ 내에 진입할 경우, 경고 문구와 함께 경로 변경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전국 223개 지점에서만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가 제공됐지만, 올해부터는 총 933개 지점으로 대폭 확대된다. 특히 ‘홍수정보 심각단계’(홍수량 100% 도달)까지 포함돼 하천 범람 직전 고위험 구간에 대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졌다.
상대적으로 침수 위험이 큰 영남 지역에는 별도 강화 조치가 적용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반 침하 가능성이나 과거 침수 이력을 바탕으로 지정한 지하차도 6곳, 일반도로 7곳에 대한 침수위험 정보를 카카오내비에 추가로 연동한다. 이들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실시간 연계돼 해당 특보가 발효되면 자동으로 위험 알림이 울린다.
카카오내비 앱을 업데이트하면 ‘홍수 위험 안내’ 기능이 내비 환경설정에 자동 활성된다. 앱을 미리 최신 상태로 유지하면 실시간으로 홍수 위험을 감지하는 등 장마철 안전 운전을 준비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장마철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 API와 AI 기술을 신속히 연동했다며, 앞으로도 재난·기상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더욱 안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홍수 관련 위험 정보를 제공하는 카카오내비 화면(사진=카카오모빌리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