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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자외선 차단?"···中 SNS 뒤집은 'Z세대의 여름 생존법'

서울경제 이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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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연잎으로 만든 마스크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에서 연잎 마스크를 착용하고 러닝을 하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사람들은 얼굴보다 훨씬 큰 연잎으로 얼굴 전체를 덮은 채 모자나 헬멧 끝에 고정했다. 눈과 코 부분에는 구멍을 뚫어 시야를 확보하고 숨을 쉴 수 있도록 했다.

이 연잎 마스크는 이달 20일 민박을 운영 중인 샤오인이라는 남성이 연잎 마스크를 착용한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현지 인터뷰에서 “원래는 팩을 붙이고 외출하려 했는데, 마침 집 근처에 연잎이 많아 즉석에서 만들어봤다”며 “매일 공짜로 얻을 수 있고 재활용도 가능하며, 효과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
푸젠성의 한 남성은 “연잎을 쓰고 다녔더니 얼굴만 빼고 다 탔다”며 “자연 친화적이고 비용이 들지 않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연잎 마스크 착용 영상은 온라인에서 폭소를 자아냈다. 긴 줄기가 그대로 달린 모습이 디즈니 캐릭터 ‘피노키오’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환경보호 아니냐”, “지브리 영화에 나올 법한 캐릭터 같다”, “효과도 좋다니 나도 해봐야지”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모기 같다”, “좀 기괴하고 무섭다”, “연잎을 쓰고 운전하다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인애 기자 lia@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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