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혜진이 이혼과 재혼, 사별까지 겪은 아픔을 고백했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
가수 한혜진(60)이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가수 한혜진, 강다니엘과 배우 강은비, 최윤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가수 한혜진이 이혼과 재혼, 사별까지 겪은 아픔을 고백했다./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한혜진에 대해 "돌싱계의 대모"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본의 아니게 대모가 됐다"며 "첫 번째 결혼을 하고 이혼했다. 그리고 재혼했는데 사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랑은 아니지만 '돌싱포맨' 보면서 항상 고마웠다. '돌싱'들이 옛날 같으면 움츠러들었다. 부끄러운 일이었고, 집안의 수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혼 경험이 있는 '돌싱포맨' 멤버들이 동요하자 한혜진은 "옛날에는 그랬다, 우리 때는"이라고 수습했다. 이에 이상민도 "그 당시에는 연예인 결혼도 이슈가 됐고, 이혼하면 거의 연예계 퇴출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때 탁재훈은 "좋게 생각하면 그만큼 건강하고 남자를 좋아한다는 것"이라며 "남자 좋아해서 (결혼) 두 번 한 거 아니냐"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그렇게 몰아가냐. 그럼 이상민은 여자 좋아해서 두 번 하는 거냐"고 받아쳤고, 탁재훈은 "쟤(이상민)는 (여자에) 환장했다"고 짓궂게 농담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가수 한혜진은 '갈색추억'을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1999년 프로 복서 출신 김복렬과 결혼했으나, 10년 만인 2009년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협의 이혼했다. 한혜진은 이후 재혼했으나 2021년 재혼한 남편과 사별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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