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일본 650회 지진에 '7월 대지진설'…불안감 확산

연합뉴스TV 김동혁
원문보기
[앵커]

최근 일본 규슈 남쪽 해역에서 수백 회에 달하는 크고 작은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에선 '7월 대지진설'과 맞물려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실제 대지진 가능성이 있는 건지, 김동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해역에서 규모 5.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규슈 남쪽 섬들이 늘어선 도카라 열도인데, 지난 열흘간 이곳에서 일어난 규모 1 이상의 지진만 650회가 넘습니다.

도카라 열도는 필리핀해 판이 유라시아판 밑으로 파고드는 곳으로 평소에도 화산과 지진 활동이 잦습니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군발지진은 이례적이며, 특히 주변 난카이 해곡을 자극해 대지진을 유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학과 교수> "작은 지진들이 많이 발생하게 되면 해당 지역을 더 약화시키게 되고 큰 지진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난카이 해구 지역과 연결이 돼 있다 보니까..."

난카이 해곡은 도쿄와 가까운 시즈오카현 해상에서 규슈 동부까지 이어진 800㎞ 구간으로, 일본 정부는 30년 안에 규모 8~9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본 대지진을 예측한 한 일본 만화 작가의 '2025년 7월 5일 대지진 발생' 예언까지 더해지는 상황.


일본 기상청은 지진을 정확히 예측하는 건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일축했습니다.

<노무라 류이치, 일본 기상청 장관> "지진 날짜와 장소, 규모 예측은 불가능합니다. 그런 예측 정보는 헛소문으로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본 내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일상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김두태 전해리]

#지진 #일본 #난카이 #규슈 #가고시마 #도카라 #도카라열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동혁(dhkim1004@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윤석열 기소 명태균
    윤석열 기소 명태균
  2. 2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3. 3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4. 4한화 오웬 화이트
    한화 오웬 화이트
  5. 5이이경 용형4 하차
    이이경 용형4 하차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