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내년 봄 완전체로 돌아온다 “미국서 앨범 작업”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봄 완전체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은 1일 오후 7명의 멤버가 함꼐 보인 가운데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신보 발매 후엔 월드 투어로 세계 각지의 ‘아미’(팬덤명)와 만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새 앨범을 내고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지난 2022년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와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공연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위버스 라이브에서는 멤버 전원이 오랜만에 모인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리더 RM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같이 모여서 붙어 있으면서 음악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내년 봄에 우리 단체 앨범이 진짜로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봄을 시작으로 당연히 월드투어도 할 것”이라며 “세계 여기저기를 찾아다닐테니 기대해달라”고 했다.

정국은 “이번에는 완전 초심으로 돌아가 모일 것”이라고 했고 지민은 “열심히 빠르게 (준비해서) 여러분이 기다리는 기간이 길지 않게 하겠다. 다 같이 모인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마음을 나타냈다.

앨범 작업은 미국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6월 힙합 아이돌로 데뷔해 총 여섯 장의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 앨범과 여섯 개의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곡을 배출했다.

이후 멤버들은 2022년 12월 진을 시작으로 군 복무에 돌입했고 RM, 뷔, 지민, 정국, 슈가까지 멤버 전원이 전역하거나 소집 해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