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끓는 바다' 멍게 피서지 찾는다…저수온 '월하장' 조사

연합뉴스TV 하준
원문보기
[앵커]

무더운 날씨는 수산업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경남 통영에선 지난해 여름 고수온 영향으로 올해 수확할 멍게의 97%가 폐사하기도 했는데요.

수산당국은 멍게들이 여름철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월하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시간이 멈춘듯 적막한 멍게 작업장.

해마다 봄이면 멍게 손질로 분주했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30도 안팎의 고수온에 멍게 대다수가 녹아버린건데, 그 여파로 첫 경매마저 취소됐습니다.


주산지인 경남 통영, 거제에서 집계된 피해액만 112억 원에 이릅니다.

<김민규 / 멍게 양식 어민> "원래는 한 30% 정도 폐사가 나는데 작년에는 고수온에 의해서 97% 정도 폐사가 났습니다."

현재로썬 햇멍게를 조기 수확하는 방법 외엔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


이달 중순이면 고수온 특보가 내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경남도와 수산안전기술원, 국립수산과학원 등 당국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멍게가 여름나기를 할 수 있는 양식장, 이른바 '월하장'의 최적지를 찾기 위한 실증에 나서기로 한겁니다.

이에 따라 일반 양식장보다 수심이 30~35m로 2배 깊고, 수온은 3~4도 정도 낮은 바다에서 멍게 생존율 등에 대한 연구 조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진동수 / 경남도 양식산업담당> "(월하장은) 고수온을 잠시 피하는 피서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고수온 말고도 또 다른 질병이라든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 세부적인, 과학적인 규명을 위해서 공동으로 MOU를 체결하게 됐습니다. "

수산당국은 장기적으로 아열대성 어종 전환과 면허지 이전 등을 적극 지원해 어가의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겠단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김완기]

[뉴스리뷰]

#양식업 #월하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하준(hajun@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준호 별세
    전준호 별세
  2. 2스위스 리조트 폭발
    스위스 리조트 폭발
  3. 3강선우 제명
    강선우 제명
  4. 4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5. 5송도순 별세
    송도순 별세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