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윈터가 빌보드 백스테이지 사담이 유출된 방송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
그룹 에스파 윈터가 빌보드 시상식 무대 뒤에서 나눈 사담이 유출된 방송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윈터가 출연한 웹 예능 '살롱드립2' 97화가 공개됐다.
그룹 에스파 윈터가 빌보드 백스테이지 사담이 유출된 방송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
이 영상에서 MC 장도연은 "윈터 목소리로 영원히 박제된 영상이 있다. 굉장히 유명한 영상이다"라며 지난 3월 진행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 2025'에서 백스테이지 음성이 유출된 방송 사고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빌보드 시상식에서 백스테이지에서 목소리가 유출됐다. '위플래쉬'를 흥얼거리고 사담을 나눴다.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윈터는 "헤어, 메이크업하는 대기실이었다. 너무 오래 앉아있다 보니까 목이 좀 잠겼다. 목도 풀고, 스프레이 위에 고데기를 하면 고기 굽는 냄새가 나지 않나. 그래서 '어디서 맛있는 냄새 나는데요?'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룹 에스파 윈터가 빌보드 백스테이지 사담이 유출된 방송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영상 |
이어 "갑자기 카리나 언니가 '너 목소리 나갔다는데?'라고 하더라. 앞 뒷말이 없다 보니까 목소리가 쉬었다는 얘기인 줄 알고 '나 목 쉬었어? 목 안 나갔는데?'라고 답했다. 근데 영상을 보여주더라. 그때 팬 분들이 '이거 윈터 목소리 아니야?'라면서 올린 영상이었다"고 회상했다.
윈터는 "진짜 충격받았다. '세상이 나를 몰래카메라 하는 건가? 이게 무슨 일이지?'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충격을 전했다.
MC 장도연은 "놀라면서도 '내가 무슨 얘기 했지?'라면서 별별 생각을 다 했을 것 아니냐"라며 당시 심경을 물었고, 윈터는 "'내가 혹시 이상한 말을 했나? 뭐 했지?' 싶었다. 어디까지 (목소리가) 들어갔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길게 들어갔더라. 진짜 아찔했다"고 전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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