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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단짠' 사랑…"만성질환 유발 주의해야"

연합뉴스TV 문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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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의 일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당류의 경우 젊은 여성 등 일부 연령층에서 권고 기준보다 많이 섭취했는데요.

나트륨과 당류의 과잉 섭취는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업계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드는 '고자극'입니다.

흔히 ‘실패할 수 없는 맛의 조합’으로 불리는 이른바 '단짠'부터, 매운 음식을 먹고 후식으로 단 음식을 먹는다는 '맵단'까지.

각종 신조어들이 생겨난 지도 오래입니다.


짜고 맵고 단 음식을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나트륨과 당류 섭취가 늘어나곤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부터 5년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136㎎.

나트륨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보다 34.5% 줄었지만, 세계보건기구 WHO 권고기준인 2천㎎에 비해서 여전히 1.6배 높습니다.


이른바 ‘단짠’과 ‘맵단’에서 ‘단’에 해당하는 당류는 나트륨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섭취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평균 총열량의 7.7%의 당류를 섭취하며 WHO 권고 기준인 10%를 밑돈 겁니다.

그러나 6세부터 29세까지의 여성은 WHO 권고 기준을 넘었습니다.

빵이나 가당 음료, 아이스크림류 등을 많이 먹은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나트륨과 당류는 인체에 필요한 영양 성분이지만 과하게 섭취할 경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장준희 / 세란병원 내과 전문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성인병이 최근 들어 20~30대 MZ세대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탕후루와 마라탕으로 대표되는 초가공식품, 동물성 지방, 당분이 많은 식품들을 섭취….

식약처는 소금 대신 멸치가루 등을 사용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음료보다는 물을, 또 과자나 빵 대신 과일을 먹어 당류 섭취 역시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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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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