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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8000억원' 준오헤어, 매각설에 "확정된 바 없어"

중앙일보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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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준오헤어 홈페이지

사진 준오헤어 홈페이지


국내 미용실 업계 1위인 준오헤어가 글로벌 사모펀드(PEF)로의 매각설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준오헤어를 운영하는 준오그룹은 최근 회사 경영권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을 선정했다. 국내 대형 회계법인이 매각 자문을 맡았으며, 지분 100% 기준으로 기업 가치는 8000억원 이상으로 책정됐다.

준오헤어는 현재 강윤선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 주주인 강 대표는 50% 이상의 경영권 지분을 블랙스톤에 넘기는 대신 경영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설과 관련해 준오헤어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준오헤어 관계자는 "전혀 확정된 바 없으며 논의 중"이라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준오헤어 브랜드를 함께 키울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준오헤어는 지난 1982년 시작해 현재 전국에 180여개 매장과 3000여명을 둔 국내 대표 미용실 브랜드로 성장했다. 준오헤어는 미용 교육 센터인 '준오아카데미'’, 웨딩 등 고급 헤어 살롱 '애브뉴준오', 헤어용품 브랜드 '트리아밀리아'도 운영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필리핀 클라크에 직영 1호점을 내는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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